킨·리복·핏플랍·탐스 등 고무 소재 신발 출시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본격적인 샌들과 슬리퍼의 계절이 도래했다. 올해 주목 받는 여름 슈즈 트렌드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면서 패션업계도 앞다퉈 샌들, 슬리퍼 등 여름 슈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 서울 한 백화점 패션 매장 전경./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LF가 국내 전개하고 있는 슈즈 브랜드 ‘킨’, ‘리복’, ‘핏플랍’, '탐스' 등은 장마를 대비하거나 여름철 바캉스룩 연출이 가능한 고무 소재의 신발을 출시 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여름 슈즈를 선보인다.

이중 리복은 운동화에서 샌들로 영역을 확대하며 여름 시즌을 공략한다. 리복이 주력으로 선보이는 ‘하이페리엄(Hyperium)’ 샌들은 청키한 굽이 돋보이는 복고풍 신발이다. 가벼우면서도 물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물놀이를 포함해 다양한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도 다양한 여름 아웃도어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샨티(Shanti)’, ‘요기(Yogui)’ 등 고무 소재의 슬라이드 슬리퍼는 지난 5월 작년 대비 매출이 2배 증가 했고 전월 대비해서는 80% 증가했다. 킨은 오는 6월 20일까지 신사동에 위치한 ‘라움이스트’ 매장에서 샨티, 요기 등 여름 슈즈를 최대 10% 할인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추가로 핏플랍, 탐스 등 LF 대표 슈즈 브랜드들도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LF가 제안하는 여름 샌들, 슬리퍼 등 슈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과 전국 각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도 여름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썸머 샌들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썸머 샌들 2종은 쿠션감이 뛰어난 소재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벨크로를 적용해 발에 꼭 맞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녀공용 제품인 ‘스포츠 샌들’은 발등 상하단에 위치한 벨크로를 이용해 발 볼 넓이에 맞춰 사이즈를 조절해 신을 수 있다. 유연한 워킹 발구름 동작을 유도하는 기능성 워킹 샌들로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고무 소재의 아웃솔(밑창)을 적용해 쿠셔닝이 뛰어나다.

반짝이는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 샌들’은 가볍게 신을 수 있는 EVA 고무 소재의 여성용 제품이다. 쿠션감이 뛰어난 풋베드를 적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뒤꿈치 부분에 위치한 힐 벨크로로 발 크기에 맞게 피팅이 가능하다. 물에 강한 소재로 자연 건조를 비롯한 세탁 및 오염 제거가 용이하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썸머 샌들 2종은 양말을 벗게 되는 여름 시즌에 발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쿠셔닝 소재와 벨크로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인 제품”이라며 “스포츠 활동부터 바캉스, 가벼운 외출까지 여름철 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신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도 여름 샌들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어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했는데 올해에도 4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츠뿐만 아니라 슬리퍼와 의류까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사계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 여름에는 샌들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여름 샌들 컬렉션은 지난해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양모 슬리퍼, 샌들을 여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며 총 27종의 제품으로 출시된다. EVA 소재로 제작돼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시즌 주력 제품으로는 ‘어우 예(Aww Yeah)’, ‘폼 오 슬라이드(Foam O Slide)' 등이 있다. 

어우 예는 큼지막한 실루엣과 화사한 색감이 특징이다. 어그 로고를 멋스럽게 디자인한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해 샌들 또는 슬리퍼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핑크, 블루, 화이트 등 여름과 어울리는 밝은 컬러로 출시됐다. 폼 오 슬라이드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슬리퍼로 학교, 사무실 등 실내화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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