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기반 구축 입지 공모 실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마이크로 LED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기반 유치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나노LED, 양자점(QD, Quantum Dot) 등 무기 소재 기반의 자발광 소자를 이용해 만든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OLED(Organic 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이후 미래에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부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개발지원과 함께 화소(빛을 내는 소자) 형성부터 패널 제조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을 구축하고자 올해 하반기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가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치지역은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계획 의지 및 역량 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15일부터 ‘산업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