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소폭 하락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03%) 내린 2581.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8포인트(-0.05%) 하락한 2581.02로 개장한 이후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8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 1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포럼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28일과 29일 유럽 포럼에 참석해 발언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SDI(-0.73%), 포스코퓨처엠(-2.41%)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8%), SK하이닉스(-0.44%)도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28%), 현대차(2.74%), 기아(0.8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78%), 화학(-0.75%), 서비스업(-0.71%) 등이 하락했고, 기계(0.77%), 철강 및 금속(0.98%)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6포인트(-0.61%) 내린 874.14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8조4180억원, 8조867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