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운항 항공기·선박 대상 바이오연료 실증연구 추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항공과 해운 부문에서 날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실증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국내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는 28일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실증연구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발족해 실증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 운항 항공기와 선박에 각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가 투입돼 시범운항되며, 신규 바이오연료의 품질과 성능평가, 제반 공급 인프라 점검도 병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실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신규 바이오연료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공동으로 바이오연료의 원활한 보급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가 국적 항공기 및 선박(추진엔진)에 투입된다”며 “관계부처, 수요기업, 바이오․정유업계 등이 공동으로 국제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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