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경기북부소방)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2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의용소방대원과 지역 주민, 전문 잠수협회 회원들이 참여, 물놀이 피서객 안전을 위해 매년 활동한다며, 경기도가 30일 밝혔다.

   
▲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응급 처치/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북부소방은 구조대를 과거 인명 피해 발생 지역 등, 남양주·포천·가평·연천 등 4개 소방서 관할 하천, 계곡 등 20곳과 주요 물놀이 장소에 총 65명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지역 통제 관리, 인명 구조 및 익수 사고 방지 등 수변 예찰 활동, 응급 처치, 미아 찾기 등이다.

경기북부소방은 각 시·군 재난 안전 부서와 물놀이 안전 관리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연락망을 통한 안전 정보와 사고 내용 등 정보 공유, 안전 시설·장비 확충, 구조대 사전 교육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고덕근 본부장은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로, 많은 피서 인파가 예상된다"며 "안전 사고 예방 요령을 숙지하고, 위험 지역 출입 금지 등 구조대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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