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7∼8월 여름 휴가 기간 다중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시설 위법 행위를 불시에 단속하는 '119 기동 단속 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팀은 25개 소방서 화재 안전 조사관이 참여하며, 50개 팀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 119기동 단속 팀 운영(화재 수신기 점검)/사진=서울시 제공


화재수신기·소방펌프 등 주요 소방 시설 차단·정지,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 계단·통로 상 장애물 적치, 방화문 등 방화 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폐쇄·훼손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법 행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 보완 조치를 명령한다.

지난달 20일 스크린 골프 연습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단속에서는 26개소에서 위법 사항이 드러나 과태료 부과(9건), 시정 보완 조치 명령(17건), 현지 시정(44건) 등의 조처를 했다.

이번에 적발된 것은 비상구 폐쇄, 피난 통로 상 장애물 적치, 방화문 등 방화 시설 훼손·변경, 영업장 내부 구조 변경 등이다.

서울 소방은 자율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다중 이용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상별 맞춤형 대피 방법 등, 안전 교육과 소방 시설 유지·관리 지도 등 화재 안전도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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