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경보원)이 식품 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기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등 23개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도가 4일 이렇게 밝혔다.

경보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내 식품 업체 14곳, 집단 급식소 7곳, 일반음식점 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사진=경기도 제공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사람 간 접촉으로 쉽게 전파되며, 환자의 분변으로 배출되면 오염된 지하수를 통해 먹는 물과 식품 용수로 다시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다.

특히 영유아가 취약하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식중독 발생으로 경보원에 조사를 의뢰한 사례는 100건이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는 47건이다.

경보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오염 예방을 위해 지하수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청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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