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고 있다.
12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 영향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윗세오름 초속 27.5m, 고산센터 27.4m, 성판악 26.2m, 가파도 24.3m, 제주 21.8m, 서귀포 14.9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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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찬홈 간접영향…제주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결항·천막 파손 /사진=YTN 캡처 |
이날 아침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공항을 잇는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다.
비행기 결항 뿐만 아니라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으로 해수욕장의 천막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0시 20분께 제주시 일도2동 한 아파트 공사장 안전펜스(98m)가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 소방안전본부 등이 안전조치했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5개소의 몽골천막이 파손되고, 사라봉 오거리에 세워졌던 제주유나이티드 광고탑이 전도됐다.
아라동 상광사 부근의 가로등이 전도되고, 도남우체국 4거리 서쪽 신호등이 방향이 틀어졌다.
이밖에 제주시 수협사거리, 다음커뮤니케이션 앞, 거문오름 입구, 오라동 주민센터 앞, 영천동 마을 안길 등지의 가로수 9그루와 보호수 1그루가 쓰러지고 돌담이 무너지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해안이나 중산간 지역의 피서객 대피 등 피해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