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이상일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북부의 호우경보와 동부·서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산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에는 전날부터 북상하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산간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1286.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진달래밭 937㎜, 어리목 790㎜, 성판악 513㎜ 등의 비가 내렸다.
산간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은 이틀째 통제됐다. 산간에 내린 많은 비가 흘러내리며 평소 말라 있던 제주의 하천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산간 외 지역도 제주 187.5㎜, 서귀포 152.3㎜, 성산 88.5㎜, 고산 84.9㎜, 아라 510㎜, 선흘 301㎜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태풍 찬홈은 12일 정오 현재 전남 목포 서남서쪽 250㎞ 해상에서 시속 35㎞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9m며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