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강원 동해안 지역의 20개 해수욕장이 지난 10일 일제히 개장했지만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강원도 전역에 비가 내렸다.
개장 후 첫 휴일을 맞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상경기가 되살아나 특수를 기대했던 해수욕장 상인 등은 울상을 지었다.
태풍 북상에 앞서 불볕더위가 몰아친 10∼1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11만40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한편 기상청은 13일에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밤에는 강원도영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바람은 14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지역에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