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물이 적어 거래가 뜸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 한화갤러리아를 선정했다. 중견중소기업군에선 SM면세점이 선정됐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 면세점(63빌딩)은 매장 면적이 3050평에 달하고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는 평당 매출 규모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 평당 매출은 4억원대다. 이를 감안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서울 면세점의 평당 매출은 내년 9000억원, 2017년에는 1조1000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