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해 선발한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패션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살펴보는 ‘브랜드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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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주형 실장이 지난 7월 6일 서울 성수동 어나더 오피스 물류창고에서 무신사 패션 장학생에게 팩토리 투어를 진행 중이다./사진=무신사 |
무신사는 지난 상반기에 패션 장학생 3기 20명을 선발하고 패션 브랜드 론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구성된 이번 브랜드 팩토리 투어는 패션 장학생들이 직접 의류 제작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브랜드 투어는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이자 2016년 론칭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어나더 오피스 브랜드의 공동 창업자인 서주형 실장이 패션 장학생들의 일일 멘토가 돼 브랜드 론칭부터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비결을 공유했다.
특히 어나더 오피스는 패션 장학생들이 직접 의류 제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단 협력업체 예진에프엔지 및 셔츠 생산공장 투어도 진행했다. 어나더 오피스는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실루엣을 선보이는 △보이저 발마칸 코트 △산티아고 슬랙스 팬츠 △라이터 셔츠 등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갖추고 있다.
이날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총괄한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장학생들이 교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유명 소재업체와 의류 생산공장을 등을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무신사와 동반성장한 입점 브랜드가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생태계 선순환에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사례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형 어나더 오피스 실장은 “대기업 패션 업체를 거치고 자체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기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배경지식을 패션 업계 후배 인재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뜻깊었다”며 “패션 장학생들도 각자의 비전과 꿈을 갖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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