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안전 교육과 함께, 맞춤형 장비를 지원했다.

용인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34명의 여성 화훼 농업인으로 구성된 '원삼 생활 개선회'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삼생활개선회는 농촌진흥청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 여성 농업인 맞춤형 장비 지원/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시범 사업을 통해 위험 요소가 많은 농작업을 개선,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주 1(7) 전문 강사가 근 이완  폼 롤러, 근력 튜빙, 파트너 마사지 등 재활 순환 운동을 강의한다

화훼 농업은 화분 등 무거운 하중을 들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가 많아, 근 골격계 질환의 위험이 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다.

용인시는 맞춤형 장비도 지원했다.

이날 원삼생활개선회에 용인시는 농업용 동력 운반 자동차(10), 높이 조절 농작업대(11), 동력 분무기(13), 전동 충전 분무기(12) 46대의 맞춤형 안전 장비를 지원했다.

또 농작업용 고글, 보호 장갑, 앞치마, 농작업화 등 8종의 안전 보호구를 보급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들의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안정장비도 보급했다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돕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