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의정부시는 11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직원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 가치 공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매월 진행되는 미래 가치 공유의 날은 시장과 직원이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나갈 미래 가치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에서 다룬 가치는 '민선 8기, 지난 1년을 돌아 보며'로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도시, 교통 도시, 문화 도시, 복지 도시 등 김동근 시장이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핵심 과제와 추진 성과에 대해 공유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 '미래 가치 공유의 날' 행사를 주재하는 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김 시장은 먼저 걷고 싶은 도시를 위한 성과로 생태 하천 조성, 전통 시장 일대 가로 환경 개선, 안전 통학로 확대, 볼라드 정비 등을 꼽았다

일자리 도시를 위한 성과로는 기업유치팀 신설과 '용현 산업 단지' 내 데이터 센터 건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등을 예로 들며, 청년들이 찾아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빠르고 편리한 교통 도시를 만들고자 광역 버스 증차와 노선 추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및 7호선 연장 복선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인 것을 설명했고, 특히 최근 반환 미군 기지 통과 도로 1km를 개통해, 인근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문화 도시를 위해서는 '법정 문화 도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과, '청춘 아지트 지원 사업' 신설, '민락 맥주 축제' 및 '회룡 거리 예술제' 등 신규 축제 추진, '중랑천 발 물 쉼터 공연장' 조성을 들었다

복지 도시를 위한 성과로는 '아이 돌봄 시설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달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레인 보우 드림 캠프', '장애 어르신 쉼터' 조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며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1500여 공직자 모두 함께 혁신, 협업, 협치하며, 의정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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