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15일 오후 청소년 뮤지컬 관람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의 '학생 공연 관람 지원 사업'인 '2023 공연 봄 날'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특별 초청 행사를 연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오는 15일 오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뮤지컬 '페이크 북'을 본다.

이번 학부모 특별 초청 공연은 행사 현장으로 학부모를 직접 초청, 사업 취지 및 상반기 성과를 알리고, 온 가족이 같이 하는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 '토리스' 아카펠라로 떠나는 교과서 속 국악 여행/사진=서울시 제공


올 상반기 공연 봄 날에 참여했던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및 가족들을 초청, 약 57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주)이지 뮤지컬 컴퍼니의 페이크 북은 청소년들의 사회 관계 소통 망(SNS) 중독 문제를 다룬 뮤지컬로, SNS에 '자아'를 빼앗긴 주인공을 설정, 학생들에게 SNS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한편, 서울시는 매월 1회 학부모 현장 평가단을 운영, 부모 눈높이에서 공연장과 작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자, 반기 별로 학부모 초청 공연을 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연 봄 날은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의 경험을 제공, '미래 문화 시민'으로 자라게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학부모 초청 공연을 통해, 학생과 부모 모두 일상 속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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