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2023 서울 청년 정책 콘테스트'인 '내가 청년 서울 시장이다 시즌 3' 본선에 진출할 30개 팀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실제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정책 공모 대회다.

지난달 12일부터 7월 3일까지 공모한 결과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 등 4개 분야에서 총 712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 2021년에 열린 1회 대회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당시보다, 접수 아이디어가 7배 가량 늘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 서울시청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30개 아이디어를 본선에 채택했다. 

취약 계층을 위한 정보 플랫폼 구축, 고립·은둔 청년 대상 심리 상담 지원, 가상 공간 교류 기회 제공 등의 제안이다.

본선 진출 팀을 대상으로, 오는 8월 7일 제안에 대해 발표하는 '피칭 라운드'가 열린다. 

1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정책 제안을 보강하고,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구 과제 비용 50만원도 본선 진출 팀들에 주어진다.

피칭 라운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팀은 9월 3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최종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팀장은 서울시 청년 명예 시장으로 추천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본선 대회에서 청년 여러분은 실제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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