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수원 실종된 20대 여대생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 실종된 20대 여대생도 경기 평택 진위면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원주 한 저수지에서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현장에서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목맨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수원 실종 여대생 당시 CCTV 상황보니…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용의자 C(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원주 한 저수지 인근에서 용의자 C씨의 소나타 승용차량을 발견했다”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C씨로 추정되는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원 실종 여대생의 납치 용의자로 지목한 C씨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된 인물로 추정되는 C씨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한 뒤 종적을 감췄다.

C씨의 차량은 이날 오전부터 강원도 원주를 들러 충북 충주댐 근처에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강원도 원주로 이동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시 18분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A(22·여·대학생)씨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 B(22)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수원 실종 여대생 A씨의 남자친구 B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시간여 뒤인 오전 2시 25분쯤 기동대원 20여명을 투입, 주변을 수색했으며 오전 4시쯤 A씨가 없어진 곳에서 500m 떨어진 상가 앞 거리에서 수원 실종된 A씨의 지갑을 발견했다. 이어 그로부터 1시간여 뒤 또다른 상가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C씨가 A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또 C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찾아내 정밀 감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흔은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