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수원 실종된 20대 여대생이 경기 평택 진위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가족의 간절한 기다림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수원 실종 여대생의 동생으로 소개하면서 간절한 연락을 기다린다는 글과 함께 수원 실종 여대생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을 안타까움과 좌절감에 빠뜨리고 있다.

   
▲ 수원 실종 여대생 시신으로 발견…가족의 간절한 기다림 ‘안타까움’/사진=해당SNS 캡처

해당 SNS에 따르면 “저희 누나인데 평소 집에 늦어도 1시면 들어오고 아무리 취해도 집에 잘드어오는 누나인데 경찰과 함께 찾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어 수원 실종 여대생 가족은 “수원역 근처에서 보신 분 있으면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심경이 복잡합니다”라고 연락처를 함께 남겨 네티즌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원주 한 저수지에서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현장에서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목맨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용의자 C(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원주 한 저수지 인근에서 용의자 C씨의 소나타 승용차량을 발견했다”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C씨로 추정되는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시 18분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A(22·여·대학생)씨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 B(22)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1시간여 뒤인 오전 2시 25분쯤 기동대원 20여명을 투입, 주변을 수색했으며 오전 4시쯤 A씨가 없어진 곳에서 500m 떨어진 상가 앞 거리에서 수원 실종된 A씨의 지갑을 발견했다. 이어 그로부터 1시간여 뒤 또다른 상가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C씨가 A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또 C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찾아내 정밀 감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흔은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