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VC 42개사 참여한 CVC 얼라이언스 출범
산업 역동성 제고 및 투자 확대 위해 규제 완화 건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민간과 함께 2025년까지 8조원 이상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 조성에 나섰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CVC 42개사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관 합동으로 CVC 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내 CVC 42개사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관 합동으로 CVC 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이란 대·중견기업 등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말한다. 
 
CVC 업계는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1조원 정책펀드와 함께 업계도 7조원 규모의 CVC 펀드 추가 조성하고, 모기업·계열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 시장개척 등 스케일업 전주기 지원을 통한 국내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VC 투자 확대를 위해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가 적용받는 외부자금 조달 비율 제한, 해외투자 비율 제한 등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는 △2025년까지 CVC 정책펀드 1조원 조성 △CVC 참여형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CVC 투자기업의 성장지원 △CVC 제도개선 등 ‘산업 역동성 제고를 위한 CVC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 이창양 산업부 장관./사진=산업부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중견기업과 벤처기업간, 주력산업과 신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핵심 주체로서 CVC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CVC 업계가 국내외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법령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CVC 투자와 연계한 산업기술 R&D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모든 기획·평가 과정에 CVC 참여를 확대하는 등 기술 수요자 중심으로 R&D 프로세스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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