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전환 위한 공급망 협력회사와의 협력 강화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유한킴벌리가 주요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원료 및 소재 개발과 공급을 통한 산업계 공급망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유한킴벌리와 협력회사간 ‘지속가능 산업생태계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 김대형 삼보첨단소재 이사, 이춘조 세림플라스틱 이사, 지대준 한국콜마 본부장, 백남훈 동인물산 상무, 한대교 대광산업 대표이사,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이지원 유씨엘 대표이사, 김중훈 헨켈코리아 전무이사, 김장중 우일씨앤텍 대표이사, 김주현 정원산업 대표이사, 미조부치 분쇼 스미세이케미칼 대표이사, 김진수 도레이첨단소재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지난 25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주요 11개 협력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원부자재 개발과 이를 적용한 제품화를 통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참여한 협력사는 대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동인물산, 삼보첨단소재, 세림플라스틱, 스미세이케미칼, 우일씨앤텍, 유씨엘, 정원산업, 한국콜마, 헨켈코리아 등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유한킴벌리와 협력회사는 비석유계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원부자재를 개발 및 이를 적용한 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굿브랜드 제품의 환경성 개선 · 시장 선도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한 생활용품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여한 협력회사의 총 구매 규모는 2022년 유한킴벌리 전체 구매 금액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될 경우 지속가능한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주도하고 있는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지속가능한 원료, 소재의 개발과 공급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지속가능 목표 달성을 촉진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서 지속가능성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원료소재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원부자재 개발 및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로의 전환에 한 걸음 나아갈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이면서 제품력 측면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회사와의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기후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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