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821억…처방약·해외사업 '훨훨'
[미디어펜=김태우 기자]28일 유한양행의 영업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4821억 원, 영업이익은 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26.1% 증가한 것이다. 

이번 실적 증가는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해외 사업, 생활유통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사진=유한양행 제공


2분기에 라이선스 수익(14억 원)이 전년 동기보다 73%나 줄었지만, △처방의약품 △생활유통사업 △해외사업의 매출 증가 및 △광고선전비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디앙, 트윈스타 등 처방의약품 매출은 294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성장했다. 원료의약품 수출 등 해외사업 역시 639억 원으로 12.5% 증가했다. 락스 등 생활유통사업의 매출은 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늘었다.

상반기 매출도 9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영입이익(439억 원)은 177.2% 증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처방의약품 매출이 100억 원 이상 증가했고, 원료의약품 수출 같은 해외 사업이 호실적을 냈다"며 "생활유통사업의 경우 락스 등 주요 제품 매출 성장과 품목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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