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용의자 83살 박 모 할머니를 체포했다. 경찰은 박 모 할머니가 마을 주민이라고 전했다.
박 모 할머니는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6명의 할머니들과 함께 있었지만 음료수는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6명의 할머니가 음료수를 마시고 쓰러졌지만 특별한 신고를 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모 할머니의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다. 병 속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박 모 할머니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