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연계 4박 5일간 3개 기수 운영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시교육청이 원도심·서부산권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영어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인성영어캠프는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 캠프는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부산지역 국립대학과 연계해 4박 5일간 3개 기수로 운영된다. 

해양대학교 캠프에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제트보트, 해양 래프팅, 바다 수영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배운다.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1일 오전 2023 인성영어캠프가 운영되는 한국해양대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개강식을 함께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대학교 캠프에는 교양교육원과 영어영문학과 소속 객원교수들이 나와 연극, 음악, 영미문화, 스포츠 등 융합 수업이 진행된다.

부경대학교 캠프는 ‘PKNU 올림픽’, ‘4차산업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미래 사회 유망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교육청은 캠프 기간 중 대학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학 내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한다.

이번 캠프 참가 학생은 지난달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해양대 2·3기, 부경대 1기 등 일부 과정에서 1차 선발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인성영어캠프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고운 인성 함양은 물론,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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