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회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코리아연대 소속 진영하 진보노동자회 사무국장과 이지혜 21세기 서울여성회 대표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내용의 전단을 배포하며 같은 내용의 구호를 외치는 등 시위를 했다.

코리아연대 측은 "연행 과정에서 남자 경찰들이 이 대표 몸에 손을 대는 등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여성 시위자는 여경이 검거했다"며 반박했다.

코리아연대는 이적단체 구성 등 혐의로 지난 15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로부터 서울 마포구 사무실 등 압수수색 조치를 받았으며 집행부가 체포됐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에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