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아동용 섬유제품 및 유모차 등 150개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테마파크, 전시회·박람회 등 특정 장소 또는 특정 시기에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및 생활용품 등 20개 품목, 15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 국가기술표준원 전경./사진=충청북도 공식블로그


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9개 제품이 적발됐으며, 국표원은 관련 사업자들에 대해 리콜명령(제품의 수거, 파기, 수리, 교환, 환급, 개선조치 등)을 내렸다.

이번 리콜명령을 받은 9개 제품을 살펴보면, 폼알데하이드 기준치 1.1배 초과한 가방과 노닐페놀 기준치를 1.4배 초과한 모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가 무려 151.9배를 초과한 우의 등 아동용 섬유제품과 완구 및 프레임 파손을 비롯한 내구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모차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카드뮴 함량기준치를 1.5배 초과한 건전지, 디메틸아세트아미드가 1.4배 초과된 스포츠용 마스크 등이 포함됐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9개 제품의 시중 유통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리콜대상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해당 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안전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안전성 조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표원은 올 하반기에 리콜 빈도가 높은 품목과 겨울철 용품 등 2400여 개 제품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안전성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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