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발생한 전산 장애에 따른 주식거래 중단 사태와 관련,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하나대투증권은 홈페이지에 올린 장승철 사장 명의 사과문에서 "당사는 향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장애는 고객 거래 내역에 따라 추정 예수금과 미수금 등의 내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상의 버그로 인해 발생했다"며 "21일 주식 주문 및 이체 등의 거래가 중단됐다가 오후 1시 17분에 정상복구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산 장애로 인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은 IT장애보상 관련 내부규정에 따라 보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상 신청은 하나대투증권 인터넷 홈페이지나 거래 영업점, 고객지원실(1588-3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