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측에 교섭 결렬 철회와 복귀 요청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포스코노동조합이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 포스코센터빌딩.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단체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23건의 임금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회사 측이 기본급 인상 없이 5건만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다.

쟁의행위가 가결되고 실제 파업에 들어간다면 포스코 역사상 최초의 파업이 진행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조 측에 교섭 결렬 철회와 교섭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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