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이번 장마의 특징은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몰고 다닌다는 점이다. 제주 산간 일부와 충청도에 120mm의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 경기 일원에도 천둥 번개를 동원한 가운데 최고 150mm의 비를 뿌리는 곳도 있겠다. 덮친격으로 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복과 대서가 겹쳐 가장 무더운 시점에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통과 하면서 대부분 지역이 토요일까지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 일부 지역은 일요일까지 비가 지속되겠다. 장마전선은 태풍 할롱라의 이동 방향에 따라 유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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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우산이 필요해"…천둥·번개 게릴라성 장맛비 태풍 할롤라 만나면?./사진=미디어펜 |
23일 오후 늦게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작된 비는 25일 자정까지 영서 50∼120㎜, 영동 30∼80㎜, 북부는 150㎜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륙과 산간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비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날씨예보에서 24일 새벽(03∼06시)을 기해 강릉 산간, 홍천, 원주, 평창, 횡성 등 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24일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밤부터 남부지방은 대부분 그치겠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로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한 가운데 습도가 높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경우는 내일에도 비가 이어지면서 토요일까지 최고 8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이번 장마는 일요일 소강상태를 보였다 다음 주 월요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장마전선은 태풍 할롤라의 움직임에 따라 유동성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현재 일본 큐슈 서쪽을 지나 대한해협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돼 토요일인 25일부터 남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은 태풍 할롤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할롤라의 간접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것으로 보여 항해하는 배나 고기잡이 배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