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부산항 허치슨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 |
 |
|
| ▲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깃발 표시 및 비산방지망 설치 모습./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다.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 3~6mm 크기로 꼬리 부분에 날카로운 침을 지니고 있다.
이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학물인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 독거미, 지네 등에 있는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역본부는 전날인 28일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 수행)에서 붉은불개미 50마리(일개미)를 발견해 발견지점 반경 5m 이내 출입통제선과 방어벽 설치, 발견지점 반경 50m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277대)는 이동 제한하고 소독 후 반출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
29일부터는 예찰트랩 확대 설치(800여 개), 육안정밀조사 및 전문가 합동조사(환경부, 상지대학교 등 5명) 등을 통해 이번 붉은불개미를 방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