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휘발유 1744.9원·경유 1630.0원…국제유가 오름세 반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5주차(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상승한 1744.9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한 주 전보다 3.5원 인상된 1824.0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광주가 6.4원 오른 1712.9원이었다. 

경유 판매가는 일주일 전보다 12.3원 상승한 1630.0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최저치 경신 및 9월 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면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바로미터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3달러 오른 10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9달러 오른 121.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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