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충북 청주 6세 남아 살해사건의 유력용의자인 그의 어머니가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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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6세 남아 살해사건의 피의자는 '빚더미'에 시달린 어머니로 드러났다. 그는 살해 후 4일 만에 자수했다.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
25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에 충북 청주 6세 남아 살해 사건의 남아 어머니 A 씨가 찾아와 자수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남편 B 씨와 술을 마시다 '내가 아들을 죽였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고 그의 아들은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청주 청원구 사천동 집에서 이불에 덮여 숨져있던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도주한 A 씨의 뒤를 쫓아왔으며 A 씨는 지인에게 빌린 돈으로 대전과 서울 등에서 도피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남창원 서부경찰서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자살을 결심한 뒤 혼자 남게 될 아이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을까 봐 일을 저질렀다"고 흐느꼈다.
또 "아들을 따라 죽으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마음처럼 안 돼 결국 자수하게 됐다"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