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KT&G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국내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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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전시회/사진=KT&G |
먼저, KT&G는 양국 신진작가의 회화 및 조각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COLORS OF THE WIND’를 오는 14일까지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인도네시아 작가 5명과 한국 작가 5명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일부 작품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KT&G는 이달 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상상 창업스쿨’도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한국 스타트업 벤치마킹 기회와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소재한 KT&G 한국어학당에서는 오는 10월 한국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펼치는 ‘한국문화축제’를, 자카르타 소재 KT&G 상상유니브에서는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문화 콘텐츠를 나누는 ‘상상페스타’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KT&G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인니 연합 해외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봉사단은 23일과 25일 인도네시아 대학생들과 함께 보고르 지역 아난다 초등학교의 교실 내외부 울타리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2800명에게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는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 ‘상상유니브’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확대했다.
자카르타 주립대 등 현지 대학교 2곳에 상상유니브 전용공간인 ‘유니브존’을 마련해 취업/창업, K-POP, 바리스타 등의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약 2만7000여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말랑 지역 UKCW 대학교에 ‘KT&G 직업훈련센터’를 개소해 소외계층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봉제와 컴퓨터 기술 등 직업훈련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인니 현지에서 코로나 극복 지원, 긴급구호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올해 초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 위기극복 협력 우수기업 표창’도 수상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국내와 현지에서 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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