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감자 결정 후 거래가 재개된 팬오션이 하락세다.
27일 오전 9시33분 현재 팬오션은 시초가 4500원에서 2.0% 내린 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오션은 거래정지 전 3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지난달 12일 팬오션은 보통 1.25주를 1주로 병합하는 20.2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주인을 찾고, 회생절차 졸업 예정 자체가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00원을 신규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거래가 27일 재개된다”며 “하림그룹의 유상증자 지분 3억4000만주는 오는 30일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생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큰 벌크선사로 원가경쟁력까지 갖추게 돼 벌크시장 왕의 귀환이라고 볼 수 있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