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2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2.2%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0억원,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6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29% 상회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T-50 등 주요 제품의 해외수출과 기체부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증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T-50 수출이 본격화돼 완제기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말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잔고는 11조4000억원이지만 연말에는 18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