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후 출국 공항에서 픽업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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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몰 입점 신라면세점 관련 이미지.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알리바바의 '티몰' 사이트에서 신라면세점 물건을 구입한 뒤 한국을 떠날 때 찾아나갈 수 있게 된 것.
2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비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사이트 티몰의 '글로벌 면세점' 코너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는 리우펑 티몰 글로벌 대표, 차정호 호텔신라신라면세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 기념행사도 열렸다.
티몰에 입점한 신라면세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이른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티몰에서 신라면세점 물건을 구입한 뒤 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티몰 입점을 계기로 중국인 자유여행객에 대한 마케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몰(CN몰) 뿐 아니라 티몰을 통해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현지 중국 '2030세대'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