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홍경과 고민시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의 폐막식 사회자로 홍경과 고민시를 낙점했다"고 19일 밝혔다.

   
▲ 19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홍경(왼쪽), 고민시를 폐막식 사회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홍경은 영화 '결백'(2019), 드라마 'D.P.'(2021), '약한영웅 Class 1'(2022), '악귀'(2023)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2023)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해 '약한영웅 Class 1'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올해는 폐막식 사회자로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고민시는 영화 '마녀'(2018), '봉오동전투'(2019), '헤어질 결심'(2022)과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2019), '스위트홈'(2020), '지리산'(2021)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2021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한 '밀수'(2023)에서 밀수판의 정보통 옥분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영화인들의 레드카펫이 진행된다. 이어 뉴 커런츠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등 각종 시상식을 열고 폐막작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2023) 상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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