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제지만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 전달 가능하도록 설계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셀트리온이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바이오테크 ‘라니 테라퓨틱스’가 셀트리온의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오리지널 의약품명: 스텔라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과 아달리무맙(오리지널 의약품명: 휴미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라니가 보유한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을 통해 자사의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도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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