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함께 수산물의 소비자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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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명태, 갈치, 고등어, 오징어, 멸치, 전복, 김 등 수산물을 최대 30~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1일부터 23일까지는 수도권 대형매장 6개 지점에서 제철 수산물인 꽃게, 새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대상매장은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성남점, 고양점, 삼송점, 수원점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6개 주요 성수품의 정부 공급량은 2787톤으로 민간 수요 4147톤 대비 67.2% 수준이며, 9월 24일까지 수요에 맞춰 전량을 공급한 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6개 주요 성수품(고등어, 참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마른멸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 대비 5.6%(가중평균) 낮아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승환 해수부장관은 현장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좋은 가격에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풍성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또한 주요 성수품 공급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여러분께서 여유롭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22일 서울시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돌아보고 수산물을 시식하는 등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주요 성수품 정부 비축품 공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행사에 이어 김현태 수산정책관 주재로 주요 마트와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비축품 공급‧판매 현황과 수산물 할인행사 진행 상황 등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수산물 소비 동향과 향후 개선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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