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정원의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에서 17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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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의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에서 17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KBS 뉴스화면 캡처. |
피고 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권 의원은 지난 30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전 3시께 까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앞서 지난 2012년 말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 과장이었던 권 의원은 경찰의 국정원 수사 축소은폐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김 전 청장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보류하라고 종용했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
하지만 법원은 권 의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김 전 청장의 1~3심에서 무죄를 선고했고 권 의원은 지난해 7월 보수단체들에 의해 모해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바 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김 전 청장에 대한 법정 진술 근거 등에 대한 것을 집중 조사했으며 권 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의 수사기록 등을 통해 권 의원이 고의로 거짓 증언을 했는지 판단,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