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스닥 화장품 대장주인 산성앨엔에스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7만원 선이 무너졌다.
31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산성앨엔에스는 전일 대비 6.7% 내린 6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산성앨엔에스의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동안 23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성앨엔에스는 화장품주 붐을 타고 올 6월에 12만4200원까지 치솟았던 잘나가던 종목 중 하나다. 주력제품인 리더스마스크팩이 중국 요우커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면세점 매출 부진과 중국 정부의 개인통관 강화에 따라 2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당국은 위생허가(CFDA) 없이 따이공, 일명 보따리상을 통한 판로 규제를 2분기부터 강화하면서 산성앨엔에스의 중국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