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순간 전력수요가 여름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지만 신규발전기 준공으로 추가 예비전력이 넉넉하게 확보된 덕분에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30일 하루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무더위로 숨진 환자는 지난 사흘 동안 4명이나 나왔다.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에 폭염특보가 발발된 가운데, 전력수요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3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순간 전력수요가 7천670만㎾(예비율 17%)로 치솟아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3일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종전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는 작년 7월25일 7천605만㎾였다. 31일에는 전력수요가 7천443만㎾(예비율 21%)로 조금 낮아졌다.

   
▲ "시원하니 잠이 솔솔~"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폭염특보'…폭염주의보·폭염경보 가능성 '촉각'

통상적으로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400만 ㎾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를 강화하게 된다.

다음 주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이 이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전력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전력당국은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력 수요가 가장 집중될 때도 740만㎾ 내외의 예비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