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8월 18일부터 장르제한 없이 공연티켓을 한 장 사면 한 장을 더 얹어준다. 침체에 빠진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계 지원에 3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투입한다.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얹어주는 '원 플러스 원' 지원 제도는 내달 18일부터 시행된다.

31일 광화문 한 식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의 추가경정예산 300억 원을 투입하는 공연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지원 대상으로 삼을 공연의 장르 제한은 없는 관계로 일반 연극과 뮤지컬, 난타 등의 넌버벌극, 인형극은 물론 무용과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예술과 여러 장르가 혼합된 다원예술, 비보이댄스를 비롯한 대중예술이 모두 포함된다.

   
▲ 8월 18일부터 장르제한 없이 공연티켓을 한 장 사면 한 장을 더 얹어준다. 침체에 빠진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계 지원에 3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은 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포스터. /사진=오쇼 홈페이지

공연 당 지원 금액은 1억5천만원 이하다. 이와 더불어 티켓 단가는 5만 원 이하이며 회당 100석에 한한다는 제한조건이다. 그 외에는 원칙적으로 지원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8월 5일부터 지원 작품 신청을 받아 조속히 서비스 개시를 준비한다. 티켓 사재기 등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주관 예매처를 선정해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공연계 인사들이 추천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 공연을 선정한다.

일반 관객들은 해당되는 주관 예매 사이트를 통해 개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총 4매까지 구입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연관람 현장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우상일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경기침체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대한 정책 집행을 서둘렀다"며 "티켓 사재기와 재판매 등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