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극단 아리가 세르비아 수보티차 국제 어린이 연극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30회 수보티차 국제 어린이 연극제에서 극단 아리는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했다.

수보티차 국제 어린이 연극제는 1994년에 수보티차 시 의회의 결정에 따라 18세 이하의 어린이를 위한 국재 및 해외 작품으로 구성된 공식 선정과 함께 국제적 성격의 영구 행사로 설립됐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전 세계 13개 국가가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보티차 어린이 심사위원 활동단은 "극단 아리만의 독특한 공연과 연기로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줬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사진=제30회 수보티차 국제 어린이 연극제, 극단 아리


최은석 아리 대표는 "아이들을 위해 창작하는 예술가로서, 저는 아이들에게 공연의 형태로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것을 즐긴다. 우리는 아이들과 부모, 부모와 조부모 사이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또한 사람과 자연 사이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하고 그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극단 아리는 어린이 연극을 위해 17년간 힘써온 극단으로, 어린이들에게 동심과 예술을 알리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번 수보티차 국제 어린이 연극제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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