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성폭행 논란을 빚은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에 출석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심 전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 이번 주 안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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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방경찰청은 성폭행 논란을 빚은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할 방침이다./자료사진=TV조선 화면 캡처 |
경찰 관계자는 3일 "오늘 오전 심 전 의원 보좌진에게 유선으로 심 의원 출석 요구를 했고, '심 전 의원에게 전달해 (출석) 시간을 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40대 피해여성 A씨는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어진 2·3차 조사에서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처음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당한 것으로 생각해 주변에 '괴롭고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해 경찰은 “납득할만한 수준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심 전 의원이 현금 30만원을 가방에 넣어줬는데 순간적으로 기분도 나쁘고 그 뒤 한동안 아무 연락도 없고 해서 화가 나서 (성폭행 신고를 했다). 좋아하는 마음도 있다"며 경찰에 진술했다.
이상식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신고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당초 진술을 번복했는데 그 과정에서 심 전 의원이 회유와 협박, 합의 시도를 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