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추격자들과 격차는 더 벌렸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적어냈다.

   
▲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1라운드 선두였던 임희정은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계속 선두를 질주했다. 2위 김민별(7언더파)과는 5타나 차이가 나 KLPGA투어 통산 6승을 향해 가속도를 붙였다. 임희정은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5승을 올린 후 우승을 못하고 있다.

전반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인 임희정은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차가워진 후반에도 흔들림 없이 버디 2개를 보태 멀리 달아났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이 이날 임희정과 함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로 1라운드 공동 41위에서 무려 38계단 점프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수지, 황유민, 이소미, 최가빈, 박보겸까지 6명이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올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공동 9위(5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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