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10개월만에 2300선 무너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2% 넘게 하락했다.

   
▲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8억원, 1107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478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종이목재가 12.77% 폭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 화학이 4%대 내렸다. 기계, 서비스, 전기전자가 3%대 떨어졌다. 유통, 제조,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는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3%)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5.88%), 삼성전자우(-1.46%), 현대차(-1.37%), POSCO홀딩스(-5.39%), 기아(-1.22%), LG화학(-6.99%), NAVER(-3.81%)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8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836개를 기록했다. 1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2001만주, 거래액은 8조9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99포인트(3.50%) 하락한 743.8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2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601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7%대 내렸고 일반전기전자는 5%대 하락했다. 방송서비스, 오락·문화는 4%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펄어비스(0.51%), 알테오젠(7.30%)만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2522만주, 거래액은 6조46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0.30원 오른 1360.00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