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 네트워크 확충 및 그린금융 지원 나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글로벌 해양·선박금융 정보제공업체 머린머니(Marine Money)가 지난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최한 '제17회 한국선박금융포럼(Annual Korea Ship Finance Forum)'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사진=산업은행 제공


같은 날 포럼에는 산은 외에도 수출입은행, 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국내 및 해외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기조연설을 맡은 김영진 산은 지역성장부문 부행장은 "최근 금리인상, 성장률 둔화, 국제정세 불안 등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거 2016년의 위기(한진해운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해양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해운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 해운산업의 디지털 및 스마트화, 차세대 고효율선박 기술 등 미래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요한 과제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산은은 올해 초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에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부서 신설을 통해 산은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및 스마트 항만인프라 구축 지원기능 등을 도입하며 해양 특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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