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권역 비축기지 광역화·현대화 작업 완료... 총 보관능력 10만 톤으로 늘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최근 밥상물가 상승에 따라, 농산물 수급 조절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생산 및 수입 농산물을 보관했뒀다가 시장 가격 동향에 따라 방출하는 비축기지의 역할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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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만 3253톤의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천비축기지 내부 모습./사진=미디어펜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공사 이천비축기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 초청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공사 사장은 “공사는 국민 먹거리 수급안정을 위해 전국 14개 비축기지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밀·콩 등 국산 식량작물을 다량 수매 보관하고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식량자급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또한 곡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설치 등 미래 식량안보 강화에 앞장서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5개 권역에 총 14개의 농산물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밀, 콩, 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등 정부 비축농산물을 수매해 보관하고, 가격상승 등 필요시 비축농산물을 시장에 방출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천비축기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정부 농산물 비축기지로 부지 면적 16만 27㎡에 보관 면적이 1만 9780㎡에 달해, 총 2만 3253톤의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주요 보관 품목으로 콩, 밀, 감자, 참깨, 콩나물 콩 등 국민 먹거리와 밀접한 식량작물과 농산물이 주를 이룬다. 공사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이천을 비롯해 김포, 평택, 인천 총 4개의 비축기지를 운영 중이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075억 원을 투입해 4대 권역(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권·부산경남권)의 비축기지 광역화·현대화 작업을 완료해 총 보관능력을 10만 톤으로 늘려 국내 비축물자의 보관과 물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는 정부의 수급정책 집행과 관리 기관으로서 주요 농산물의 적정 물량을 확보하고 적시 방출을 통해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비축사업을 비롯, 국산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TRQ 농산물 도입과 판매, 해외원조용 국내 쌀 수매와 해외원조, 유통정보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비축기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규모의 확대는 물론, 현대화 및 집적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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