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선우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골프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배선우는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나미 모네(일본)가 22언더파로 배선우에 1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배선우. /사진=JLPGA 공식 SNS


배선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렸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2승을 거뒀다.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 JLPGA 투어 상위권 자격으로 참가, 매 라운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준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우승한 이나미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JLPGA 투어 통산 12승 경력을 자랑한다. LPGA 투어에서는 첫 우승을 해 30만 달러(약 3억9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년간 LPGA 투어 출전권도 획득했다.

신지애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무려 7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로 3라운드 공동 19위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은은 공동 15위(17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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