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N 스크린 서비스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 분석, 정책 방안 제시

‘N 스크린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룬 보고서가 최근 발간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통신정책연구실 임준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Premium Report’(11-08) ‘N 스크린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서 국내 N 스크린 서비스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의 경우 다양한 ‘N 스크린 서비스’가 출시되어 제공되고 있는데 우선 통신사업자의 경우 KT는 올레TV나우, SKT는 호핀, LG U+는 유플러스 박스라는 이름으로 ‘N 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케이블사업자인 CJ 헬로비전은 티빙 서비스를, 그리고 지상파 3사는 콘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고서는 정부와 관련 업체에서 ‘N 스크린 서비스’를 전략 서비스로 선정하고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무선망 및 유선 프리미엄망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업자와 콘텐츠를 보유한 지상파방송사업자가 협력하기보다는 독자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경쟁함에 따라 시장이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임준 부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신규 서비스의 초기 상생협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조정자로서 N 스크린 환경 하의 광고 수입 분배 가이드라인의 제정 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